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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산훈련소 입소 첫 72시간 실제로 벌어지는 모든 과정 (2025 최신)

논산훈련소 입소 앞두고 제일 무서운 게 입소하고 첫날부터 뭐 하냐…? 이거잖아요.


저도 주변 사람들 얘기랑 인터넷 글들 뒤져보면 죄다 똑같은 말만 써있어서,
입소 첫 3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확히 감이 안 오더라구요.

그래서 오늘은 정말 실제 흐름 그대로,
입소해서 72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적어볼게요.

논산훈련소 입구

논산훈련소 입소 0일차 – 논산 도착하자마자 정신없는 시기

① 신분 확인 → 바로 군 분위기 ON

입영심사대 딱 들어가면 민간 느낌이 그대로 사라져요.
백미터 앞에서도 긴장감이 확 느껴지는 분위기….. 실제로 그렇습니다.

신분증 내고 입영통지서 꺼내면 바로 확인하고,
여기서부터는 그냥 아 이제 진짜 시작이네….. 싶어요.

논산훈련소 입소식

② 가족과 작별 → 버스로 교육대 이동

정문에서 부모님이랑 빠르게 인사하고
조교가 이동한다고 얘기 하면 그냥 줄줄이 따라갑니다.

그때 휴대폰은 바로 봉인됩니다.
이게 생각보다 갑툭튀처럼 갑자기 뺏겨요.

③ 소지품 검사 – 여기서 줄이 좀 김

생각보다 꼼꼼하게 합니다.
USB 케이블이나 외부 음식 같은 건 전부 걷기고요.
수건,속옷 같은 것도 거의 안 가져가도 됩니다.
어차피 보급품으로 다 줘요.

가끔 여기서 걸리는 애들 있는데
그냥 집에 두고 올 걸 하는 표정들 다 똑같음ㅋㅋ

④ 보급품 지급 – 전투화가 제일 신중한 순간

군복, 양말, 수건, 세면도구 주는데
전투화 사이즈 고르는 게 살짝 스트레스예요.

논산훈련소 보급품

너무 크면 발 뒤꿈치 다 까지고
너무 작으면 진짜 걸을 때 고문 수준이라서…..
이때 조교 말 잘 듣는 게 좋습니다.

⑤ 생활관 배정 – 첫날은 생각보다 조용함

생활관 들어가면 다들 어색한 웃음만 ;;;
자리 정하고 관물대 배정받고,
조교가 기본 규정 설명해주는데
그때는 그냥 네네….. 하면서 듣는 척만 합니다.
사실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옴.

논산훈련소 입소 1일차 – 동화교육 시작

입소 다음날부터는 진짜 정신 못 차립니다.
뭘 그렇게 많이 하는지 하루가 너무 길어요.

① 정밀 신체검사 – 예상보다 빡셈

논산훈련소 신체검사

입대 전 받은 검사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봅니다.
시력,혈압,질환 체크 다 하고,
문제가 있으면 이 단계에서 집에 가는 사람도 있어요.
(진짜 실제로 있음)

② 특기,적성 검사 – 보직의 절반이 이때 결정됨

컴퓨터로 쭉 검사하고
지금까지 가진 자격증, 학력 등 적어내는데
이게 자대 배치에 꽤 큰 영향이 있어서
다들 조용히 긴장하고 있음.

여기서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립니다.

③ 군번 부여 + 사진 촬영

군번줄

증명사진 찍으면 그 사진이 군번줄에 들어감.
컨디션 나쁜 날 찍힌 사람들은..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함ㅠ
(이거 때문에 입소 당일 옷/머리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요)

논산훈련소 입소 2일차 – 기초 제식 + 생활관 규칙 빡세게 시작

① 방독면 포함 장비들 수령

아직 사용은 안 하지만
개인별 번호표 붙어서 지급됩니다.

이때부터 진짜 군대 여정 시작되는 느낌.

② 생활관 규정 교육 – 외우는 게 많아짐

관물대 정리 방식이 특히 헷갈립니다.
수건 접는 방향, 세면도구 놓는 위치, 침상 정리까지
규정이 빡빡해서 처음엔 죄다 틀립니다.

조교가 “외워라. 점호 때 걸린다”
이 말을 계속함.

③ 제식 기본 동작

논산훈련소 제식 훈련

차렷,열중쉬어,경례,제자리 방향전환
뭐 이런 기초만 배우는데도
다리가 은근히 아픕니다.

군대식 보폭으로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려움.

논산훈련소 입소 3일차 – 드디어 훈련 느낌이 나기 시작함

입소 72시간이 지나면
대부분이 이때부터 체력,멘탈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합니다.

① 각종 훈련 안전교육

사격,화생방,행군,구급법
각종 시청각 교육이 하루 종일 이어져요.
아직 실습은 없지만 “아 저거 곧 하겠네..” 싶어서
마음이 무거워지는 날.

② 장비 착용 실습

화생방훈련 방독면

방독면 먼저 배우는데
처음 쓰면 냄새 + 답답함 때문에 당황하는 사람 많아요.
(이 감각은 4주차 화생방 들어가면 더 크게 옵니다)

전투화 끈 묶는 방식도 규정이 따로 있어서
여기서 은근히 빡침.

③ 첫 진짜 점호

이날 저녁 점호가 사실상 첫 실전 점호입니다.
관물대 틀리면 바로 체크 당하고
생활관 청소 상태도 전부 확인해요.

비오는 날이면 밖에서 점호할 때
조금 고생하기도 하고요.

④ 편지/소포 수령 시스템 안내

소포 받아보는 방식,
편지 배부하는 순서 등 알려줍니다.

이거 듣고 “편지 진짜 받고 싶다..”
이런 생각 다들 한 번씩 합니다.

훈련소 편지

입소 72시간 지나면 무슨 느낌이냐?

이때가 딱 “군대 적응의 분기점” 입니다.

동기들 얼굴이 익숙해지고

생활관 동선이 편해지고

조교 말이 귀에 박히기 시작하고

“아 이제 진짜 훈련 들어가겠구나..” 이 감정이 찾아옴

초반 3일은 무지하게 정신없는데
그래도 지나고 나면
군대 시스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.

논산훈련소 입소 초반 3일 리얼 꿀팁 (진짜 도움됨)


✔ 전투화 때문에 무조건 물집 생김 → 양말 2겹 연습 미리 해보기

얇은+두꺼운 양말 조합이 제일 안전합니다.

✔ 입소 당일은 무조건 편한 옷

사진 찍히니까 너무 이상하게만 안 입으면 됨.

✔ 관물대 정리는 유튜브·블로그 참고하고 가면 반절 해결

점호 때 제일 많이 걸리는 부분이 관물대예요.

✔ 첫날 밥 안 먹히는 사람 많은데.. 먹어두는 게 좋음

안 먹으면 진짜 다음날 일정에서 기절할 정도로 힘 빠짐.

최종 정리

논산훈련소 입소 후 첫 72시간은
훈련보다 적응이 핵심이고
정말 말 그대로 정신이 없습니다.

근데 이 3일만 지나면
군대 환경이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져요.

이후 4일차부터는
사격,체력측정,화생방 같은 진짜 훈련들이 시작되는데
그건 또 별도의 글로 깊게 정리해볼게요.

논산훈련소 준비물 챙기는 중이라면 이것도 꼭 가져가세요!!

논산훈련소 준비물 찾다보면 불필요한것들도 많이 나와있는데

들어가서 진짜 잘 쓰는것들만 추려놓은 거라 꼭 챙겨가세요!!